수시 일반전형 통해 1295명 선발

목원대는 수시 1차에서 모집정원의 43.8%인 1054명을 선발한다. 수시 2차를 통해서는 정원의 17.7%인 425명을 모집한다.

수시 1차는 다음달 8일부터 17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원서를 접수 받는다. 수시 1차에선 △일반학생전형 △종교지도자추천자전형 △대학독자적기준(학생임원역임자, 선효행·봉사활동 수상자 등)전형 △특기자 전형을 모집한다.

수시 1·2차 입반학생전형을 통해서는 △인문대학 148명 △사회과학대학 421명 △테크노과학대학 183명 △공과대학 270명 △사범대학(수시 42명 △음악대학 119명 △미술대학 80명 △영화영상학부 32명 등 총 1295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신학과·영어영문학과·독일언어문화학과·프랑스문화학과 ·경영학과·무역학과·중국학과·영화영상학부 등은 교직이수가 가능하다. 건축공학부(건축전공)·컴퓨터공학부·정보통신공학과는 공학교육인증을 받을 수 있다. 공학교육 인증은 공학 실무역량을 보장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안철수연구소·삼성그룹(17개 계열사)·NHN·LG그룹 등 취업 시 가산점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일반학생전행은 인문사회·자연·공학계열이 모두 학생부(100%)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국어교육·영어교육·수학교육·유아교육·컴퓨터교육·음악교육·미술교육과가 소속된 사범대학도 학생부 100%만 반영한다. 다만 사범대학 전 학과는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국어교육과는 언어영역 2등급 이내, 영어교육과는 외국어 영역이 3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 수학교육과는 수리‘가’ 영역 3등급 이내를, 음악·미술교육과는 언어·외국어·수리영역 중 1개 영역 3등급 이내를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한다.

예체능계열 음악대학은 실기(100%)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미술대학은 학생부 40%, 실기 60%로 평가하며, 스포츠산업과학부는 학생부 10%, 실기 90%를 반영한다. 영화영성학부 연기전공은 학생부 30%, 실기 70%로 평가한다. 영화영상전공은 학생부 50%, 실기 50%로 선발한다.

종교지도자추천자전형을 통해선 신학대학 신학과 50명을 선발한다. 신학과는 교직 이수를 통해 교원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학생부 100%로만 평가하며, 검정고시 출신자는 지원할 수 없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가입 교단 소속 담임목사의 추천을 받은 자가 선발 대상이다.

대학독자적기준 특별전형으로는 53명을 선발하며, 학생부(100%)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역사학과·경영학과·무역학과·디지털경제학과·광고홍보언론학과·행정학과·경찰법학과·생의약화장품학부·서비스경영학부·건축학부·컴퓨터공학부가 모집단위다. 지원유형으로는 △교사·공무원자녀 △국가공헌·사회 배려자 △학생임원 역임자 △선효행·봉사활동 수상자가 있다.

특기자전형으로는 △인문대학 5명 △사회과학대학 2명 △공과대학 5명 △사범대학 8명 △테크노과학대학 46명 △미술대학 15명을 선발한다. 국문과의 경우 전국규모의 백일장에서 3위 이상 입상자 등이 지원 대상이다. 사회복지학과는 최근 3년간 사회봉사 100시간 이상 이수한 자로, 광역자치단체장 이상의 선효행·봉사활동 상을 수상한 자에 한 해 지원 자격이 부여된다.

광고홍보언론학과는 전국규모의 광고·영상 공모전 입상자를, 지능로봇공학과도 전국규모 로봇·컴퓨터 경진대회 입상자 등에게 지원 자격을 준다. 어학(영어교육과) 특기자는 토익 800점 이상의 성적을 가진 학생에게, 미술(미술교육과) 특기자는 16개 시·도 교육청 주최 미술실기대회 입상자 등을 자격 기준으로 두고 있다.

특기자전형에서 국어국문학과는 학생부 40%와 입상실적 60%가 반영된다. 사회복지학과는 학생부 20%, 입상실적 50%, 성적·자격증 30%로 선발한다. 광고홍보언론학과와 컴퓨터공학부는 학생부 40%와 입상실적 60%가 반영되며, 지능로봇공학과는 학생부 20%, 입상실적 80%로 선발한다. 영어교육과는 학생부 20%와 공인어학성적(토익) 70%, 면접 10%가 반영된다. 미술특기자는 사범대학 미술교육과와 미술대학 회화과·조소과·만화애니메이션과·시각디자인학과·산업디자인하과·섬유패션코디네이션학과·도자디자인학과에서 입상실적 100%로 16명을 선발한다.


영어교육과와 스포츠산업과학부(사회체육학전공)에선 면접고사를 치러야 한다. 영어교육과는 전공적성과 논리성·창의성·합리성 등이 평가항목이다. 사회체육학전공은 인·적성 평가가 진행된다.

학생부 교과성적은 인문사회·예체능·사범계열의 경우 국어·사회·외국어 교과별 상위 1과목을 반영한다. 자연과학·공학·사범(수교·컴교)계열은 수학·과학·외국어 교과별 상위 1과목이 반영된다.

이환태 입학홍보처장은 "입학 후에는 글로벌 리더 아카데미(GLA)나 3+1 유학 프로그램, 토익 사관학교 등 국제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다"며 "아울러 서남부권 개발로 대전의 새로운 중심지에 위치하기 때문에 교통 편의성이 크게 제고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누리 이어 RIC·앱창작터로 특성화 지속
방재정보통신 지역혁신센터 97억원 지원
스마트폰 열풍 맞물려‘앱 창작터’주목


목원대는 지난 1997년 건축도시공학부가 누리(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되면서 바이오건강학부·생명과학부·영화학부·디자인학부·만화애니메이션학과 등이 재정지원 혜택을 받았다. 이환태 입학홍보처장은 “누리 사업에 선정되면서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해외연수를 제공하고 최첨단 기자재를 두루 갖출 수 있었다”며 “최근에도 지역혁신센터 등 연이어 정부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한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목원대는 지난 2008년 지식경제부 주관 지역혁신센터(RIC)에 대전·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목원대 ‘방재정보통신 지역혁신센터’는 향후 10년간 97억원을 지원받는다. 누리사업에 이어 방재정보통신 분야 특성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세계적 이상기후로 방재산업은 미래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재난방지 분야는 무선네트워크·정보통신·센서기술의 융·복합을 필요로 한다. 때문에 정보통신학과·컴퓨터공학과·전자공학과·건축학부·소방안전관리학과 등이 재정지원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스마폰 열풍’과 맞물려 목원대 ‘앱(App) 창작터’도 주목받고 있다. 중소기업청에서 3년간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게 됐기 때문이다.

앱 창작터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양성과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을 위해 운영된다. 이환태 처장은 “목원대가 강점을 갖고 있는 IT·디자인 분야를 융합한 실무교육으로 앱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의 창업과 1인 창조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안드로이드·아이폰 프로그램 개발과정 △UI/UX 기획과정 △모바일콘텐츠 제작과정을 개설했다. 세계 안드로이드 개발자 대회입상자나 미국 아이폰 프로그램 개발자를 전문 강사로 영입, 철저한 실무중심 교육을 펴고 있다.


 열린 학사제도, 복수전공·전과 용이

 목원대는 열린 학사제도를 통해 학과 간 이동의 문을 넓히고 있다. 복수전공은 입학정원의 50%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2학기 이상 등록하고, 36학점 이상만 이수하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예체능계 복수전공을 원할 때는 실기고사에 합격해야한다.

 전과(부)는 재학 중 1회에 한 해 가능하다. 1학년 2학기 말이나 2학년 때 신청할 수 있다. 예체능의 전과도 실기고사를 치러야 한다. 이환태 처장은 "전과 기회가 통상 3번 주어지기 때문에 다른 대학에 비해 전과의 문이 많이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사범계 학부(과)에서 사범계 학과로의 전과가 가능(정원 10% 내)한 점이 눈에 띈다. 다만 음악대학에서 음악교육과로의 전과는 허용하지 않는다. 사범계로의 전과를 위해서는 면접고사와 각 학과별 전공시험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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