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이렇게]각 전형·모집단위 간 중복지원 가능
대다수 학과 학생부 100% 반영 … “수시모집 취지 살려”

성결대는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1420명)의 70%인 1,01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768명을 선발하는 1차, 246명을 모집하는 2차로 나눠 실시된다. 수시 1차 모집은 일반, 21C지도자, 지역연고자, 예성지방회장추천자, 교회봉사자, 특기자, 취업자, 만학도, 글로벌인재, 특수계층 등 10개의 정원내 전형과 전문계고교, 농어촌학생, 새터민 및 외국인/재외국민 등 3개의 정원외 전형으로 실시된다. 또 246명을 선발하는 수시 2차 모집은 정원내 일반전형으로 진행된다.

올해 성결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각 전형·모집단위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성결대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수시모집 총 14개 전형에 자유롭게 중복지원할 수 있다. 조석팔 입학관리본부장은 “성결대는 경기도 소재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뷰티디자인학부를 보유하고 있고 유아교육과·체육교육과·경영학부 등 다양한 인기학과를 운영하고 있다”며 “경기도권 대학 진학을 고려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전공 선택, 대입 기회를 주고 싶어 중복지원을 허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다수 모집단위에서 학생부만 100%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는 점도 성결대 수시모집의 특징이다. 단, 신학부는 학생부 90%·면접 10%, 유아교육과는 학생부 90%·교직적성/인성검사 10%, 연극영화학부는 실기 60%·학생부 40%로 합격자를 가린다. 또 체육교육과의 경우 일반전형에서는 실기 50%·내신 40%·교직적성/인성검사 10%, 특기자전형에서는 수상실적 70%·면접 30%를 본다. 모든 전형·모집단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조 본부장은 “고교 생활에 충실히 임해왔던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대다수 전형에서 학생부만 반영키로 했다. 또 수시모집 합격자들이 수능에 대한 부담 없이 대학 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수능최저학력기준도 두지 않았다”며 “수시모집의 본래 취지가 예비 대학생으로서의 다양한 소양을 준비하는 데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고, 수시합격자들을 위한 영어 듣기·말하기 등의 예비 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입학사정관제전형인 글로벌인재전형은 학생부와 함께 면접 점수를 반영한다. 이 전형을 통해서는 인문·사회과학·공과대학 신입생 총 25명을 선발하며 면접 60%·학생부 40%를 본다. 조 본부장은 “지난해의 경우 글로벌인재전형의 합격 커드라인, 경쟁률 등이 타 전형에 비해 낮았다. 내신 성적에 부담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라면 과감히 도전해 보는 게 좋다”며 “글로벌인재전형은 면접 반영비율이 높다. 면접에서 스스로의 자질, 재능, 표현능력 등을 적극적으로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부는 교과영역만 반영된다. 전 모집단위에서 국어·수학, 영어, 사회·과학 중 석차등급이 높은 1개 과목씩 총 9개 과목을 반영한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1·2학년 각 30%, 3학년 40%다.

성결대 수시 1차 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9월 8~14일이다. 면접·실기고사는 10월 2일 치러지며, 합격자 발표는 같은 달 21일에 진행된다. 수시 2차 모집은 수능 이후인 11월 22~26일 원서를 접수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10일을 전후로 실시된다. 성결대 수시모집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ipsi.sungkyul.ac.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도약하는 성결대]‘로봇시스템’ 갖춘 최첨단 도서관
-오는 2학기 개관 … 자동서고·국제회의실·소극장 등 두루 갖춰

성결대가 오는 2학기 로봇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유비쿼터스 학술정보관을 개관한다. 이에 따라 향후 성결대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몰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성결대 학술정보관은 건축면적 2108.17m²(638평)·연면적 1만3167.89m²(3983평), 지하2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학술정보관에는 국내 대학 최초로 로봇시스템을 도입한 자동서고, 자료열람실, 국제첨단회의실, 유비쿼터스 라운지, 멀티미디어 검색실 등의 첨단 시설이 두루 갖춰진다. 또 소극장, 그룹감상실 등의 문화공간과 카페테리아, 옥상정원 등의 휴식 공간도 마련된다.

성결대는 “학술정보관 개관을 통해 학생들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의 전공·교양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그동안 겪어 왔던 서고 공간 부족 현상이 해소되고, 자동서고 시스템을 통해 18만권에 달하는 장서의 적재·보존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시모집 Q&A]조석팔 입학관리본부장
“딱 맞는 전형 찾는 게 관건”

Q. 어떻게 해야 합격에 유리한가

A. “대다수 전형에서 학생부 100%로 합격자를 가리기 때문에 고교 생활에 성실히 임해 온 학생들이 단연 유리하다. 특히 수시 2차 모집은 수능 이후 진행되기 때문에,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내신이 부족한 대신, 재능이 뛰어나고 면접에 자신이 있는 학생이라면 입학사정관제전형인 글로벌인재전형을 권한다. 또 정원외 전형은 타 전형에 비해 경쟁률이 낮으므로 자격이 된다면 지원해보는 게 좋다. 수시모집에서 정원외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도 114명으로 적지 않다.”

Q. 글로벌인재전형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A. “글로벌인재전형은 면접고사 반영비율이 60%로 상당히 높다. 면접이 당락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글로벌인재전형의 면접고사는 토론·개인면접 등 두 차례에 걸쳐 치러진다. 토론면접은 수험생 4~5명이 한 조가 돼 학교에서 제시해 주는 주제에 대해 10분 간 토론하는 형식으로 치러진다. 토론 면접 이후에는 개인 면접이 진행되는데, 사정관들은 수험생이 원서접수 시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질의한다. 자기소개서, 면접은 구체적인 설명, 예시 등을 들어 쓰고 말해야 유리하다.”

Q. 성결대에 입학해 누릴 수 있는 특전은

A. “성결대에는 사범대 외에도 신학부, 중어중문학과, 연극영화학부, 뷰티디자인학부 등 4개 학과(부)에 교직과정이 마련돼 있다. 따라서 해당 학과(부) 소속으로 교직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졸업과 동시에 중등학교 2급 정교사 자격증이 발급된다. 더불어 1학년 학생은 군종사관(신학부에 한함), 군장학생 후보생 선발에 응시할 수 있으며 합격할 경우 4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된다. 또 지역사회과학전공을 이수한 학생은 지역사회개발전문요원 1급 자격증, 사회복지 관련 과목을 이수한 학생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