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학 전공 졸업생 전원 취업

한국기술교육대(한기대)가 올해 정보기술공학부 전자공학전공 졸업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다.

30일 한기대에 따르면, 정보기술공학부 전자공학전공 졸업생은 모두 39명. 이 가운데 36%인 14명이 대기업에 취업했다. 삼성전자에만 9명이 취업했고, △삼성탈레스(주) △현대엘리베이터 △STS 반도체통신 △엠이엠씨코리아 등에도 취업자를 배출했다.

중견·중소기업에는 20명(51%)이, 공공기관 등에는 5명(13%)이 취업했다. 정규직 취업자는 37명(94.9%)이다.

한기대 전체 취업률도 90%를 넘어섰다. 한기대는 “6월 1일 현재 한기대의 순수취업률이 90.6% 달했다”며 “정규직 취업률은 75%였으며, 청년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나타난 ‘전공 미스매칭’ 현상도 한기에선 찾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졸업생 전체로 봤을 땐, 올해 2월 전체 취업대상자의 7%에 달하는 37명이 삼성 계열사 입사가 확정됐다. 교무처장은 “한기대는 매년 입학자원의 수능성적도 향상되고 있다”며 “이러한 성적표를 거두는 원동력은 잠재력 있는 중상위권 입학자원을 받아들여 최고의 인재로 양성하는 한기대만의 특성화된 교육모델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기대의 지난해 취업률은 91.7%(교과부 발표)에 달했다. 중앙일보의 전국 대학평가에서 2007년과 2008년 2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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