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914명 선발···입학사정관 전형으로 150명 선발




나사렛대는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일반전형 505명, 특별전형 409명 등 총 914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반영은 인문·자연·예체능 계열 모두 1학년 20%, 2·3학년 80% 동일하게 적용된다. 특히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없애고 교차 지원도 가능케 했다.

일반전형은 학과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학생부 80%, 면접고사 20%를 반영해 선발한다. 단 국제경영학과는 면접고사로 100% 선발하며, 예체능 계열의 경우 특수교육학과는 학생부·면접·실기고사가 각각 30·30·40%로 학생을 뽑는다. 또한 태권도학과는 면접·실기고사가 각각 50·50% 적용되고, 음악학부는 면접 20%, 실기 80%가 반영된다. 나사렛대 관계자는 “만약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없다면 특별전형에서 면접고사 비중이 높은 학과를 지원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특별전형에서는 △교사추천자 56명 △충남·자매결연고교 43명 △학과특성화전형 122명 △농어촌학생(정원외) 53명 △전문실업계고교 졸업자(정원외) 67명 △특수교육대상자(정원외) 68명을 선발한다.

■ 교과부 입학사정관제 시행대학 선정‥·150명 모집 = 나사렛대는 올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특성화 모집단위 입학사정관제 시행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시행되던 위촉입학사정관 전형과 함께 전임 입학사정관전형을 새로 도입, 입학사정관제로 총 150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진행되는 재활자립학과는 학과특성화(재활자립) 5명, 특수교육대상자 15명을 뽑는다. 1단계에서 면접구술고사와 지필검사를 반영, 2.5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선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입학사정관 심층면접을 시행,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위촉입학사정관 전형은 기독교학부, 국제경영학과, 음악학부에서 실시된다. 국제경영학과는 ‘일반전형’과 ‘충남·자매결연고교’, ‘리더십전형’이 있으며 3단계 위촉입학사정관 면접 100%로 선발된다. 특히 국제경영학과는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2·3단계 면접에서 시행되는 영어 면접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나사렛대 수시모집은 9월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복수지원은 허용되지 않는다. 더 자세한 입시 정보는 입시 홈페이지(ipsi.korni.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면접 기출문제를 공개, 나사렛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상위 10%를 위한 사관학교 운영 = 나사렛대는 누리사업 중심대학 선정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 학생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장학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나사렛국제지도자사관학교(Nazarene Global Leaders Academy·이하 NGLA)는 글로벌 육성을 위해 정규 교육과정과 병행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대학 안의 특화된 학교로 나사렛대의 경쟁력 있는 장학제도로 꼽힌다.

NGLA는 최초 합격자 가운데 모집단위별 입학성적이 상위 10% 이내인 학생이나 대학이 정하는 기준에 부합한 학생에게 적용된다.

NGLA 대상 학생에겐 4년간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매학기 학생생활지원금이 지원은 물론 △생활관 우선 입주권 △원어민 교수의 집중지도 △토익·토플 지도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IT컴퓨터 자격증 취득반이나 트랙별 전문교육과정도 운영된다. 또한 △글로벌 리더십 △글로벌 맞춤형 직업진로지도 △사회봉사 △기타 취미 동아리 지원 등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박스] 오세철 입학취업처장 인터뷰 “사람냄새 나는 대학”

- 나사렛대의 강점은

“나사렛대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시행하는 장애학생 교육복지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은 재활복지특성화 대학이다. 최근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간호학과 증원을 인가 받아 재활복지와 보건의료계열을 함께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우리 대학에는 400명이 넘는 장애우 학생이 다니고 있다. 처음엔 우려가 있었지만 지금은 학생들과 장애우 학생들 사이에 이해·통합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돼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배워 나간다.

”또한 장애우 학생들이 학습할 수 있는 시설적 편리함도 갖췄다. 점자 단말기나 의사소통기기, 전동 휠체어, 맞춤형 책걸상 등 첨단 장비들을 구비하고 있다.”

- 부모교수제(Tender Loving Care)에 대해 소개.

“교수가 부모의 마음으로 학생을 보살핌으로써 전인격적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1999년부터 도입, 나사렛대만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제도를 학점화(1학점)해 다른 대학과 차별성을 둔 점도 특징이다. 학생들은 입학에서 졸업, 취업에 이르기까지 교수로부터 1:1 맞춤형 케어(care)를 받을 수 있다”

-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나사렛대는 ‘타인을 돕는 삶이 가장 가치 있는 삶’이라는 점을 핵심가치로 삼고 재활복지 분야의 특성화를 통해 인재를 선발하고 양성하는 대학이다. 성적보다 성실함, 도울 수 있는 마음을 갖춘 학생들이라면 나사렛대에 도전하길 바란다. 나사렛대는 꿈을 갖고 자아실현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학생들 입장에서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그 꿈을 펼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