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1·2차로 나눠 총 2560명 선발

전주대(총장 이남식)는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차(1729명)와 2차(831명)로 나눠 총 2560명을 뽑는다.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원서를 접수받는 수시 1차는 △‘일반학생전형’(1142명) △‘수퍼스타특별전형’(123명) △‘지역인재균형선발특별전형’(100명) △‘특기자특별전형’(81명) △‘목회자추천자특별전형’(30명) △‘전문계고교출신자특별전형’(111명) △‘농어촌학생특별전형’(112명) △‘기회균형할당제특별전형’(30명)이 진행된다.

일반학생전형은 대부분 학과에서 학생부 80%와 면접고사 20%를 반영해 선발한다. 몇몇 학과는 반영비율이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 체육학부 생활체육·운동처방전공과 축구전공, 공연엔터테인먼트학과, 태권도학과에 지원할 수험생은 전주대 입학 홈페이지(iphak.jj.ac.kr)에서 전형요소와 반영비율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입학사정관전형인 수퍼스타·지역인재균형선발특별전형은 다단계 선발이 이뤄진다.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70%와 서류심사(비교과·자기소개서) 30%로 3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면접을 치러 합격자를 가린다.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평가한다.

목회자추천자특별전형 역시 입학사정관전형이지만 다단계 전형은 실시하지 않는다. 교회실용교육학과는 학생부60% 면접 40%로 평가하며 경배와찬양학과는 학생부 30%, 면접 40%, 학업계획서 30%로 평가한다. 학생부는 모두 교과 80%와 비교과 20%를 반영한다.

특기자특별전형은 어학·학문·체육·디자인·식품조리 등 세부 분야별 지원 자격이나 학생부·면접·입상실적/자격증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이 조금씩 다르다. 때문에 이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입학 홈페이지를 참조해 요구 자격을 충족하는지, 어떤 항목을 중점 평가하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정원외 모집인 전문계고교출신자·기회균형할당제특별전형은 학생부만으로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제가 적용되는 농어촌학생특별전형은 학생부(교과) 60%와 서류심사(비교과·자기소개서) 40%를 반영한다.

수시 2차는 11월 16일부터 23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일반학생전형(621명) △지역인재균형선발특별전형(100명) △‘전문계고교/대안학교출신자특별전형’(60명) △‘국가사회기여자/만학도·주부·취업자특별전형’(40명) △‘특수교육대상자특별전형’(10명)이 시행된다.

일반학생전형과 지역인재균형선발특별전형은 수시 1차의 동일 전형과 같은 방식으로 평가한다. 정원외 모집인 특수교육대상자특별전형은 학생부 100%를 반영한다. 전문계고교/대안학교출신자특별전형과 국가사회기여자/만학도·주부·취업자특별전형도 1차 입학사정관전형과 유사한 전형 방법이 적용된다. 그러나 세부 반영비율은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입학 홈페이지의 모집요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형간 교차지원과 이중지원은 허용되지 않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수시 1·2차 일반학생전형에서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에 지원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해당 학과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수능 언어·수리·외국어영역 중 2개 영역의 합이 9 이내거나 1개 영역이 3등급 이내에 들어야 최종 합격할 수 있다.

공인받은 우수대학… 선정 지원사업 ‘다채’

전주대는 발전 상황과 성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학이다.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인 취업에 강한 대학이란 사실이 수치로 나타난다. 취업률 집계에서 전주대가 속한 ‘B그룹’ 대학 중 2007년도 전국 1위를, 2008년도 전국 2위를 각각 기록했다. 600여 기업과의 산학 네트워크 구축을 바탕으로 한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이 결실을 맺은 셈이다.

대학을 담당하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각종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은 물론이고, 정부 각 부처로부터 골고루 성과를 공인받았다. 지난 2008년 대학 최초로 지식경제부의 ‘지속가능경영대상 창조대상’을 수상한 게 대표적 사례다. 최근에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한식조리 특성화대학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전주대는 올해 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돼 36억 원을 지원받았다.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전임교원 확보율 △장학금 지급률 △국제화 수준 △1인당 교육비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라 의미가 크다. 전국적으로 몇 안 되는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에 뽑혀 220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확보한 성과도 빼놓을 수 없다. 대학 취업지원기능확충사업 3년 연속 선정을 비롯해 공학교육혁신센터·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지원사업 등에도 모두 선정됐다.

‘수퍼스타’ 키워내는 스타 프로그램들 눈길

전주대는 스스로를 “수퍼스타를 키우는 곳”이라 소개한다. 졸업할 때 학생들을 더 강한 모습으로 키워내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전주대 측은 “스타란 표현은 학생들에게 목표를 갖게 하는 일종의 ‘의식 교육’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때문에 ‘스타’란 단어는 ‘스타타워’·‘스타센터’·‘스타빌’ 등 대학 건물을 비롯해 정문 LED게시판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실제로 전주대는 3가지 ‘스타 프로그램’을 운영해 최고 수준의 학생지도체제 구축에 나서고 있다. △‘StarT 프로그램’ △‘StarNet 프로젝트’ △‘StarTrack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StarT 프로그램은 전주대가 대학 최초로 개발한 수요자 중심 특성화 진로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교내·외 활동 참여 정도에 따라 인증 포인트와 장학 포인트를 부여받으며 누적 포인트에 따라 인증서 수여, 장학금 지급, 국내·외 연수 기회 부여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포인트 적립을 통해 체계적으로 개인 경력을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tarNet 프로젝트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역점을 둔 산학협력시스템. 각 전공 교수들과 협력 산업체 임원으로 구성된 산학협력위원회가 학점 취득 현장실습 과정을 주선, 학생들이 실무능력을 현장에서 직접 습득할 수 있게끔 했다.

StarTrack 프로그램은 전주대만의 전문화된 학습지원시스템이라 할 만하다. 국가고시를 비롯한 각종 시험 대비 소수정예 트랙을 설치·운영해 합격률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트랙별로 담당 지도교수가 배정되며 공무원시험·교원임용고시 준비트랙과 실무형 교육트랙, 기초학습능력 향상트랙 등이 마련돼 있다.

[인터뷰]박동수 전주대 부총장(입학관리처장 겸임)

전주대는 수시 1차와 2차로 나눠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원내·외 모집을 합쳐 1차(1729명)와 2차(831명)에서 모두 2560명을 뽑는다. 입학사정관전형은 수험생의 인성과 창의성, 잠재력, 학업 의지, 발전 가능성 등을 중점 평가한다. 올해 변경된 모집단위로는 태권도학과와 한식조리학과가 있다. 기존 학부에서 학과 단위로 분리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입학정원 20% 범위 내에서 전과제도를 시행 중이다. 복수·연계전공을 통해서는 원래 전공 외의 다양한 영역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특별학점 인정, 사회봉사활동 학점 인정을 비롯해 5년제 학·석사 연계과정을 운영해 조기졸업 기회도 제공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특성화 노력으로 여러 분야에서 ‘100% 달성’에 힘을 쏟고 있다. 호텔식 기숙사 건립 등 최고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조성해 2012년에는 학생 만족도가 100%에 도달하도록 할 방침이다. StarT 프로그램을 위시해 ‘개인프로젝트제’·‘전공취업체험제’ 등 학사제도를 기반으로 취업률 100%에도 도전하겠다.

전주대는 입학 점수가 조금 낮더라도 잠재적 역량이 풍부한 학생들을 발굴해 ‘수퍼스타’로 키워내는 데 힘써왔다. 2007년 전국 1위, 2008년 전국 2위의 취업률을 기록한 만큼 노하우도 쌓았다. 꿈이 있는 학생, 가슴에 비전을 품을 수 있는 학생이라면 우리 대학에 지원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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