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부·모바일커뮤니케이션공학과 신입생에

단국대가 신설 전략학과에 대한 파격적인 장학제도를 확정했다. 4년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비, 해외 인턴십 자격 등을 부여하는 게 골자다.

2일 단국대에 따르면, 2011학년도 신설 학과는 국제학부 국제경영학전공과 모바일커뮤니케이션공학과다. 신입생은 올해 수시모집부터 선발한다.

국제학부 국제경영학전공은 캠퍼스 국제화를 선도할 전략학부로 신설됐다. 국내 학생과 외국인 학생이 각각 절반씩 차지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게 대학 측의 방침이다. 대학 측은 “기업환경의 글로벌화에 맞춰 마케팅·재무·인사·회계 등 교육과정을 전부 영어로 강의할 것”이라며 “해외 석학과 국제통상 분야 전문가로 교수진을 구성, 전문경영인과 국제통상 전문가를 키우겠다”고 설명했다.

모집정원은 20명이며, 수시(10명)와 정시(10명 )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석차 1.30 등급 이내 학생에겐 △4년간 등록금 전액 △기숙사비 제공 △해외 인턴십 △교환학생 자격 등이 부여된다. 석차등급 3.00 등급 이내 학생에게도 등록금의 절반과 해외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모바일커뮤니케이션공학과는 ‘스마트폰 열풍’을 고려해 신설됐다. 모바일 시장에서 점차 스마트폰 점유율이 높아질 것을 예상,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키겠다는 게 학교 측의 학과 신설 취지다. 최근 애플리케이션 창작센터를 개설한 단국대는 이 학과를 통해 대학 특성화를 선도할 문화기술(CT) 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다.

모집정원은 30명이며 수시(20명)와 정시(10명)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1.5 등급 이내의 학생에겐 △4년간 등록금 전액 △기숙사비 제공 △해외 인턴십 △교환학생 자격을 부여한다. 석차 2.00 등급 이내의 학생에게도 등록금 반액과 해외 인턴십 기회를 줄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