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학생입학처장 “신해양시대 리더 육성”

목포대(총장 고석규)는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0%인 1,150명을 선발한다. 목포대 수시모집은 크게 일반전형(754명), 입학사정관전형(195명), 특별전형(201명)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김영철 학생입학처장<사진>은 “목포대는 ‘신해양시대의 리더’를 표방한다. 지역과 나라의 해양 정책을 이끄는 해양 특성화 대학, 해양과 관련된 인문·자연계열 학문을 집대성하는 유일의 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수시모집 전형들에는 목포대의 비전을 공유하고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대학 내의 깊이 있는 고민이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주요 전형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일반전형은 371명을 선발하는 일반학생A, 383명을 뽑는 일반학생B 등 2개 전형으로 실시된다. 일반학생B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일반학생A전형은 적용되지 않는다. 김 처장은 “보다 실력 있고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일반학생B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학사정관전형은 MNU페스탈로치, MNU선도산업인재, MNU인재, MNU페스탈로치농어촌, MNU사랑나눔 등 5개 전형으로 진행된다. 총 3단계 전형을 실시하며 1단계에서는 서류평가, 2단계에서는 심층면접, 3단계에서는 1·2단계 점수 합산 등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김 처장은 “예년에 비해 입학사정관전형의 선발 인원을 대폭 확대했고, 모집단위별 학생 교과 반영 비율을 차별화했다. 해당 전공 분야에 뚜렷한 적성·소질이 있는 학생들은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 대입에 도전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목포대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거점대학 선정, 영어교육과·수학교육과를 포함한 사범대학 신설, 간호학과·약학대학 유치 등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 이와 함께 목포대는 향후 의과대학까지 유치, 세계 속의 대학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김 처장은 “2011학년도 약학대학 신설에 따라 올해 수시모집에서 약대 진학에 유리한 자연계열 관련 학과의 경쟁률 상승이 예상된다”며 “목포대 학생들은 전공과 관계없이 우리 대학 약대 진학 때 ‘전남지역소재대학 출신자 특별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혜택이 부여된다. 수험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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