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노인의 날 기념 행사 마련

노인과 대학생들이 세대간 인터넷 검색 대결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숙명여대 원격대학원이 30일 개최한 이 화제의 대결에서 김두엽 옹(73세), 이영화 옹(71세) 노인 2명은 대학생들 못지 않은 기량을 뽐내며 멋진 승부를 연출했다. 이 행사는 숙명여대 원격대학원이 다음달 2일로 8회를 맞는 노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컴퓨터 활용을 통해 노인들의 창조적 지적 활동을 돕기 위한 것이 목적. 더 나아가서는 우리 사회가 점차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것에 대비 노인인력의 재훈련과 재창출을 대학이 앞장서서 유도한다는 것이다. 권순교 교수(실버산업)는 “오늘날 한국사회는 60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이미 전체의 12%를 넘은 고령화 사회에 들어섰다"면서 "재정적, 인사관리적 상황만을 고려한 명예퇴직 등의 숙련된 노동력에 대한 단순 폐기 현상은 노동인력 활용에 대한 장기적 안목 차원에서 재고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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