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최혜영 기자】전국대학 학생처장협의회 하계세미나가 1백여명의 전국 대학 학생처장들이 모인 가운데 14일 제주 서귀포 KAL호텔에서 열렸다. 16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학생운동과 청년실업문제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설동근 교육인적자원부 교육혁신위원장이 '시대 변화와 대학의 바람직한 인재양성'을, 김광조 교육부 차관보가 '국가인적자원개발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김대식 전국대학 학생처장협의회장대행은 개회사에서 "최근 빈발하고 있는 운동권 학생들의 문제는 정부와 대학 당국의 진지한 대화가 미흡한 탓이라는 반성을 한다"며 "이번 하계 세미나를 통해 우리 청년들이 학생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자"고 말했다. 전국대학 학생처장협의회는 이날 가진 총회에서 홍복기 전 회장의 보직 교체로 회장대행을 맡고 있던 김대식 부회장(동서대 학생처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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