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총장 채정룡)가 적조 피해를 줄이는 효과가 큰 기술을 업체에 이전, 상용화하는 데 힘을 보탠다.

군산대는 해양학과 연구팀이 개발한 ‘적조 원인 생물 및 원생생물성 포식자 대량배양 장치’ 기술에 대한 이전·사업화 협약을 14일 체결했다.

기술이전을 받은 업체는 경기도 안성시 소재 (주)해양바이오로, 선급금 2500만 원과 경상 기술료 2%를 5년간 군산대 측에 지급하게 된다.

이 기술은 적조 현상을 유발하는 유해 생물에 대한 포식자를 대량으로 배양하는 장치 기술로, 기술 순도가 높아 적조 피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대 산학협력단 측은 “환경친화적 방제기술을 사업화해 연 200억 원에 이르는 적조 피해 복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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