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몽골 러시아 등에서 교육..선교활동 목적

성결대(총장 정상운)가 7월초부터 7~10일 일정으로 중국 몽골 러시아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사회봉사활동을 펼친다. 성결대 사회봉사센터(센터장 최기수 신학부 교수)는 29일 오후 대학 대강당에서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로'란 슬로건 아래 봉사팀 발대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중국으로 떠나는 봉사팀은 흑룡강성 조선족 실험소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 영어, 컴퓨터, 태권도 교육을 실시한다. 또 학교건물에 대한 보수공사와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몽골팀은 15명의 대학원생으로 팀을 꾸려 몽골 후레대와 공동으로 교육과 학원선교를 중점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몽골은 인류학적으로 한국인과 가장 유사한 민족으로 최근 기독교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선교지원이 부족하다"며 선교활동에 주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러시아팀은 자매대학인 극동국립기술대를 방문하고 고려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와 교육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성결대는 김도규 교수(컴퓨터공학부)를 연변과학기술대에 파견해 현지 학생 대상으로 컴퓨터 관련 수업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진도에는 신학과 학생 30여명을 보내 여름성경학교, 농촌계몽활동, 의약품 전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해에는 중국 외에 몽골과 러시아가 추가로 선정됐다"며 "내년엔 이들 국가에서 지역을 확대해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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