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원에스, 교육·연구개발용으로 기부

 
금오공대(총장 우형식, 사진 오른쪽)가 23일 유니원에스(주)(대표 김정훈)로부터 약 80억원 상당의 교육 및 연구개발용 소프트웨어(Esterel SCADE Suite S/W)를 기증받았다.

금오공대가 기증받은 S/W는 실시간 작동과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산업용 임베디드 S/W 개발을 위한 도구로, 국제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에스테렐(Esterel)테크놀로지사의 제품이다. 군사장비나 원전 시스템과 유사한 형태의 S/W라 눈길을 끈다.

금오공대는 이 S/W 패키지를 올해 2학기부터 산업용 통신망 시스템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관련 과목에서 활용한다. 학부 뿐 아니라 대학원에서도 삼성 탈레스 계약학과, IT융복합공학과 수업에서 설계 및 실습 교육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S/W 활용으로 연구개발 인력 배출과 산업체 계약학과가 요구하는 사내 기술인력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성 전자공학부 교수는 “기증받은 S/W를 통해 졸업생들이 실시간 및 임베디드 S/W 연구 개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초능력들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유니원에스 대표도 “지역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기업 계약학과를 통한 기술 교육과 산학협력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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