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장담임교사추천자전형 신설

수시 1·2차로 총 1150명 모집
학교장담임교사추천자전형 신설
논술우수자전형 논술 반영 확대

광운대(총장 김기영)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차 805명, 2차 345명 등 총 1150명을 선발한다.

수시1차 모집은 정원내 △논술우수자전형(255명) △학교장담임교사추천자전형(201명) △글로벌리더전형(143명) △리더십우수자전형(38명) △로봇특기자전형(8명) △체육특기자전형(20명, 축구 8명, 아이스하키 12명) 등으로 665명을 선발하고, 정원외 △농어촌학생전형(70명) △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70명) 등으로 140명을 뽑는다. 수시 1차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70%와 학생부 30%를 합산해 선발하며 학교장담임교사추천자전형과 리더십우수자 전형은 1단계 학생부 100%만으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 50%와 면접 및 구술고사 5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면접 및 구술고사는 개별면접으로 진행되며 종합적 수학능력 및 문제해결능력 등을 평가한다. 글로벌리더(영어 94명, 중국어 27명, 일본어 22명)전형은 1단계에서 공인어학성적으로 3배수를 뽑고 2단계 전형에서는 1단계 성적 20%와 면접구술고사 성적 80%을 합산해 선발한다.

지원 자격에 해당하는 공인어학성적은 영어의 경우 TOEFL(IBT) 86점 이상(CBT 227점 이상)이거나 TOEIC 점수 800점 이상, 혹은 TEPS 점수 722점 이상이어야 한며 중국어는 신HSK 5급 195점 이상, 일본어는 JPT 750점 이상이거나 신JLPT 등급 N1 이어야 한다. 공인어학성적은 원서접수 마감일 기준 최근 2년 이내의 성적만 인정한다.

로봇특기자전형은 로봇제작 관련 분야의 능력 보유자로 고교 재학기간 광운대가 인정하는 대회 입상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전형 20%, 면접 및 구술고사50%, 학생부30%를 합산해 선발한다. 체육특기자 전형은 축구 8명, 아이스하키 12명을 선발한다. 본교가 인정하는 대회 중 일정성적 이상을 거둔 학생만 지원가능하며 경기실적 60%와 면접 및 구술고사 4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하게 된다.
정원외 모집인 농어촌학생 전형과 전문계고교출신자 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수시 2차 모집의 교과성적우수자전형(296명),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14명)은 학생부 성적 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이원화해 모집인원의 30%는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이 2등급 이내인 학생을 대상으로 우선선발하고 모집인원의 70%는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이 3등급 이내인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은 경찰·소방공무원·군인 등 근속 10년 이상 공무원 자녀와 독립유공자 자녀 및 손·자녀 등이 지원 가능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이 3등급 이내여야 한다. 정원외 모집으로는 재외국민(35명) 전형을 실시한다.

원서접수는 인터넷(http://www.kw.ac.kr)으로만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수시 1차는 9월 8일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수시 2차는 11월 11일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다.

 

IT· 3D· 로봇분야 엘리트 산실

■ 전체 학과 중 45%가 IT = 광운대는 1934년 창학 이래 약 80년간 대한민국 IT기술을 이끌어 왔다. 이에 따라 광운대는 ‘IT 광운’이라는, 다른 대학이 넘볼 수 없는 독자적 이미지를 구축했다. 현재 전체 학과 중 45%가 IT와 관련돼 있다는 사실도 이를 반영한다.

광운대는 국내 전자기업체 및 연구소들과 밀접하게 교류를 하며 교육과 연구에 현장감을 반영해 첨단 이론과 기술을 가르치고 연구하고 있다. 전자정보공과대학이라는 별도의 단과대학이 존재할 정도로 특성화된 공과대학이 있고 전자물리학과와 미디어영상학부 등은 IT기술을 기존의 학문영역에 융합시킨 최첨단 학과들이다.

■ 3DRC 중심의 3D 연구 독보적 = 영화 ‘아바타’로 화제가 된 3D 영상기술은 지난 2003년부터 광운대가 꾸준히 육성해온 분야다.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ITRC)로 지정된 광운대 3D 디스플레이연구센터(이하 3DRC)를 통해 차세대 3D관련 기술의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광운대 3DRC의 발전가능성과 역량은 세계서도 인정받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영국 케임브리지대, 독일 드레스덴대, 일본 와세다대 등 세계 17개국 40개 대학과 국제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있을 정도다. 국내를 넘어서 차세대 3D 정보기술의 세계적 연구개발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3DRC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와 공식협약을 맺고 인터내셔널 저널 <3D research>를 발간하기도 했다.

광운대는 지난 6월 국내 첫 3D 전문 개발센터(국가인적자원개발센터)를 열어 중소기업 200여 곳과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곧 방송을 시작할 종합편성 사업자와 홈쇼핑 사업자들을 위한 디지털 영상 전문가들을 육성할 예정이다.

■ 2010년 로봇학과 신설 = 로봇 분야도 광운대의 자랑이다. 세계 최초 대학생 로봇게임단 로빛(Ro:bit)은 박일우 로봇학부 교수를 필두로 로봇파일럿 20명이 2006년 창단한 국내 최강의 로봇게임단이다. 지금까지 약 100개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었고, 지난 2008년 6월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로봇올림픽 ‘2008 로보게임스(Robogames)’에 출전해 6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 종합 세계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광운대는 2010년 로봇학부를 신설해 인문학까지 통섭해 로봇분야의 엘리트를 양성하고 있다.

 

"논술 · 면접은 기출문제 도움 될 것"
허민 입학처장

▲ 허민 광운대 입학처장
광운대 2012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은 지난해에 비해 크고 작은 변화가 생겼다. 가장 큰 변화는 ‘적성우수자전형’은 폐지되는 대신 학교장담임교사추천자전형이 신설됐다는 점이다.

이는 입학사정관전형을 늘리는 최근 대학가 분위기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광운대 ‘학교장담임교사추천자전형’의 경우 입학사정관전형은 아니지만 추천서와 면접 및 구술고사로 학생을 선발하는 등 입학사정관 전형과 유사하다.

작게는 전형별로 반영 비율과 1단계 선발인원의 변화가 따랐다. ‘논술우수자전형’은 기존의 50%였던 논술 반영비율을 70%로 늘렸다. ‘리더십우수자전형’은 1단계 선발인원을 모집인원의 5배수에서 4배수로 축소했으며, 2단계 면접 및 구술고사의 반영비율을 전년도 80%에서 50%로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리더전형은 모집인원을 확대했다. 지난해 115명을 선발했지만 올해는 143명으로 30여명을 늘렸다. 공인어학성적으로 선발하는 1단계 전형은 전년도 모집인원의 5배수에서 3배수로 하향 조정했다.
수시1차 정원외 전형인 농어촌학생 전형과 전문계고교출신자 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등 전형방법에 작은 변화가 따랐다.

이렇듯 지난해에 비해 전형에 크고 작은 변화가 있으므로 수험생은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다. 광운대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은 입학홈페이지에서 지원 자격을 정확히 확인한 후 지원해야 한다. 또한 광운대 입학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지사항과 입시자료실 기출문제를 참고하면 논술과 면접·구술고사 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