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우수 장학금 다시 대학에 기탁

▲ 한림성심대학은 성적우수장학금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기부한 차예송(왼쪽에서 첫번째)씨와 이경숙(왼쪽에서 세번째)씨에게 감사장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림성심대학(총장 금승호) 학생들이 어려운 학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는 선행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이경숙(관광일어통역과 2)씨와 같은 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차예송씨. 이들은 최근 1학기 성적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돼 받은 장학금을 더 어려운 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과 100만원을 각각 장학금으로 내놨다.

특히 전업주부인 이경숙씨는 지난해 받은 최우수 장학금 300만원을 대학에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3월에는 200만원, 최근에 다시 200만원을 내놓는 등 온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 씨는 “좋은 성적으로 장학금을 받게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뿌듯하다”며 “장학금은 주위에 가정형편이 더욱 어려운 학생을 위해 사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은 5일 따뜻한 선행을 베푼 이경숙씨와 차예송씨에게 감사패와 감사장을 각각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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