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윌리엄앤드메리大에서 업무수행

▲ 모교인 윌리엄앤드메리대 총장으로 임명된 로버트 게이츠 전 국방장관
미국의 로버트 게이츠 전 국방장관이 자신의 모교인 윌리엄앤드메리대 총장이 된다.

윌리엄앤드메리대는 게이츠 전 장관이 샌드라 데이 오코너 현 총장(연방대법관 출신)의 임기가 종료되는 내년 2월부터 새로운 총장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게이츠 장관은 지난 1965년 이 대학에서 학부를 졸업했다. 그는 중앙정보국(CIA) 국장에서 물러난 직후인 2002년부터 4년간 텍사스A&M 대학 총장을 역임했다.

게이츠 전 장관은 “총장으로서 윌리엄앤드메리대의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윌리엄앤드메리대의 역대 총장은 정치인을 비롯한 명망가 출신이 많다.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워렌 버거 전 대법원장 등도 이 대학 총장직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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