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2011년 대학 계열별 취업률 공개’ 결과

목원대(총장 김원배) 영화영상학부 졸업생 취업률이 전국 5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15일 목원대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발표한 ‘2011년 대학 계열별 취업률 공개’ 현황에서 목원대 영화영상학부 졸업생 36명 가운데 18명이 취업해 취업률 50%로 전국 동일 계열학과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이 취업률은 건강보험가입 사업장만을 대상으로 했다. 여타의 군소 벤처기업이 많은 영상업계의 특성상 건강보험 미 가입 사업장과 1인 창업자까지 포함하면 이 학부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75.0%에 이른다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대학관계자는 “취업의 질에 있어서도 지난 8월 개봉된 영화 ‘제7광구’의컴퓨터 그래픽을 제작한 한국 최고의 특수효과 회사인 ‘모팩 스튜디오’를 비롯해 KBS, MBC, EBS 등의 공중파 방송에 다수의 졸업생들이 취업해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2004년에 학부를 창설한 목원대 영화영상학부는 불과 8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좋은 성과를 올려 눈길을 끈다. 대학측은 “누리사업 등 국책사업을 통해서 최첨단 영상장비와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최근에는 중부권 최고의 대학 영상제작 스튜디오를 완공하는 등의 적극적인 시설투자가 기반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과정에서도 고학년이 될수록 FCT, 색보정 자격증 취득 등 수요자 위주의 취업중심으로 짜여진 커리큘럼과 지속적인 취업지도 역시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박철웅 영화영상학부장은 “영화영상학부의 이같은 선전은 1800억이나 투여되는 대전 H.D 드라마타운이 완공을 앞두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지역의 학교와 산업의 선 순환적 모델을 그려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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