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장회의서 그간 소회 밝혀

▲ 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
서울시장 출마설이 나돌았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학교 일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원장은 15일 교수회관 본회의실에서 열린 학장회의에서 “우선 여러모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을 꺼낸 뒤 “개인 차원의 사회적 고민의 문제였지만 제가 출마에 대한 결정이 없는 상태에서 불출마 선언을 해야 하는 상황에 착잡한 마음도 적지 않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안 원장은 이어 “어쨌든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여러모로 학내에 불편을 드렸던 것 같다”며 “우선 당장은 시장 출마건과 관련한 일들을 잘 정돈 하려하며, 언론 인터뷰와 외부 강의는 하지 않고 학교에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대선출마’ 등 정치적인 논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정치적 논란이 가중될 부분은 고민이 적지 않은 문제들”이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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