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가운데 최초로 개설, 그 동안 100여명의 CEO 거쳐가

한국해양대(총장 오거돈)는 20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제3기 오션 아카데미(Ocean Academy)’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해양대의 오션 아카데미는 조선해양 및 플랜트 기자재 분야 관련업체의 CEO와 임원급 이상의 전문기술 경영인 양성을 위한 최고 기술경영자 과정(ATMP)이다. 지난 2009년 우리나라 대학 가운데 최초로 개설됐다.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과 공과대학이 주관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의 공동 후원으로 그동안 100여명의 CEO가 거쳐갔다.

이날 입학식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황석주 부산지사장, 부산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의 김영복 본부장이 참석했다. 부산ㆍ울산중소기업청 김흥빈 청장과 삼진해양 윤태삼 회장이 각각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하는 새로운 경제로의 도약’, ‘드릴시스템의 이해와 BOP 장비 소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 김의간 단장(기계ㆍ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은 “오션 아카데미에서 각 기업의 CEO 및 임원진은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의 최신 정보교류를 통해 대내외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산학연관의 입체적 네트워크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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