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액 3000만원은 월드비전에 기부 예정

▲ 19일부터 23일까지 백석대 운동장에서 개최된 기아체험 행사

백석대, 백석문화대학 총학생회와 백석쿰인성개발원은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백석대 운동장에서 ‘2011 백석열린기아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이웃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고, 1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두 대학 총학생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먹거리장터, 바자회, 기아체험 전시회 등의 행사를 진행하며 모금활동을 벌였다. 3일 동안 모금한 3000만원은 아프라카와 동남아시아 교육시설 지원비로 쓰일 수 있도록 월드비전에 기부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기아체험 행사에서 폐박스를 활용해 움막을 만들고 금식하는 등 난민촌 생활을 간접 체험했다.

박인희 백석대 총학생회장은 “아프리카 지역 등 도움이 절실한 난민들이 많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지구촌 이웃들을 보듬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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