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에 지명된 나규호 선수는 최우수선수 뽑혀

동아대가 ‘제66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대는 2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동국대를 5-3으로 꺾고 2002년 이후 처음 대회 정상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동아대는 3회초 김광영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 1-0으로 앞서 나갔다. 6회초에는 1사 3루 기회 때 공민호가 유격수 앞 땅볼을 쳐내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2-0으로 달아났다. 9회초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정규창이 상대의 연이은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동아대는 9회말 1사 1, 2루 위기 때 동국대 양석환에게 동점 3점홈런을 맞는 바람에 연장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연장 10회초 2사 만루 때 동아대 정규창의 중견수 쪽 타구를 동국대 중견수 김호령이 잡지 못하고 놓쳐 2,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2012 프로야구 신인 지명회의 5라운드에서 LG 트윈스에 지명된 동아대 투수 나규호는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롯데에 지명받은 김성호는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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