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문화행사 “법인화 이슈화할 것”

서울대 총학생회가 28일 동맹휴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이번 동맹휴업에 대해 “5월 비상총회와 6월 본부점거에서 보여준 학생들의 총의에 대해 여전히 묵묵부답인 서울대 본부에 보여주는 행동이자 국회와 교과위에 항의하는 행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다음 주 예정된 10월 서울대 국정감사를 앞두고, 이번 동맹휴업이 서울대법인화 문제를 이슈화시켜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덧붙였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동맹휴업은 장터·카페 등이 마련된 스위트존과 야외수업이 열리는 스터디존, 폭탄메일 연서받기 등 행사가 진행되는 ‘미션X2’, 학생자치와 저항의 기록을 전시하는 히스토리존 등 교내 곳곳에서 열린다.

총학생회는 오후 4시 30분부터 아크로광장에서 약식 문화제를 진행하고, 정문까지 행진한 후 기자회견을 열고 7시 30분부터는 촛불 문화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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