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는 독일 베를린공대 미생물생명공학연구소가 27일 교내 응용공학관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베를린공대 생명공학연구소와 동서대가 공동으로 고부가가치 대사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미세조류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게 된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베를린공대는 독일 교육부로부터 20만유로 상당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지난 7월부터 연구원 4명을 부산에 파견했다. 동서대는 10억원 상당의 연구공간과 장비 등을 제공하는 한편 연구원 10여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부산시도 앞으로 2년간 이 연구소에 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양 대학은 또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학생 다수에게 연수기회를 주기로 하는 등 교류의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연구소는 독일 FAU 생명공학부에 이어 부산에 들어선 독일의 두 번째 생명공학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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