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는 절대 오누이를 잡아먹으러 올라오지 못하게 됐다" 서울대 법안화 폐기를 요구하며 지난 22일 새벽 이 대학 법대 오준규 학생이 정문 철탑에 올라가 이틀간 위험한 고공시위를 벌인 사건 이후. 놀란 서울대는 기어 오르기 쉬운 정문의 사다리 구조물에 합판을 덧대고 중간부분에는 그리스를 칠해(두번째 사진) 고공시위를 원천 차단했다. 서울대의 상징물이 덧대고 기름칠해진 것. 22일 당시 사다리 구조물에 아슬아슬하게 걸터앉아 시위하고 있는 오 군(아래 사진). 서울대 학생들은 28일 하루 동맹휴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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