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 논문실적 1위…다음 포스텍·KAIST·성대·서울대 순

1인당 연구비는 포스텍·광주과기원·KAIST 최다
국외 논문실적 전년대비 7.7%↑ 국내는 제자리

전임교원 1인당 SCI급 논문실적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과학기술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9일 발표한 ‘대학정보 9월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SCI급 논문 실적은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1.41편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 전임교원 1인당 SCI급 논문 실적 상위 10개 대학(단위 : 명, 편)
◆ GIST, 작년 1인당 SCI 논문 1.41편= 포스텍(포항공대)이 1.29편으로 2위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1.01편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성균관대(0.84편) △서울대(0.83편) △연세대(0.72편) △고려대(0.63편) △울산과학기술대(0.58편) △경희대(국제, 0.55편) △인하대(0.55편)가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총 SCI 논문 편수로는 서울대가 1766편으로 1위를, 연세대가 1107편으로 2위를, 성균관대가 1044편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포항공대가 6억777만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광주과기원이 4억6833만원으로 2위를, KAIST가 3억2828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대 2억2954만원 △연세대 1억9722만원 △서강대 1억6466만원 △울산과학기술대 1억6186만원 △성균관대 1억4718만원 △한국항공대 1억4715만원 △한양대 1억3649만원 △건국대 1억3645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교과부 발표에 따르면, 2010년 전임교원 1인당 국내 학술지 논문 게재 실적(0.56편)은 전년과 동일했지만, 국외 논문 실적은 0.28편으로 전년대비 7.7% 올랐다. 국공립대의 국외 논문실적은 0.39편으로 전년대비 8.3% 증가했으며, 사립대의 경우 0.24편으로 전년대비 9.1% 올랐다.

수도권 대학의 경우 국내 논문실적은 0.58편으로 전년과 동일했지만, 국외 논문실적은 0.38편으로 전년대비 약 8.6% 증가했다. 비수도권 대학의 국내 논문실적은 0.55편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하고, 국외 논문실적도 0.22편으로 전년대비 약 10.0% 늘었다.

분야별 1인당 국내 논문실적은 인문사회(0.81편), 공학(0.51편), 자연과학(0.42편) 순이었고, 국외논문의 경우 자연과학(0.50편), 공학(0.48편), 의학(0.47편) 순으로 나타났다.

◆ 전임교원 총 연구비 규모 11.2% 올라= 2010년 전임교원 총 연구비 규모는 4조 4634억 원으로 전년대비 11.2% 증가했으며, 1인당 연구비는 70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약 7.4% 올랐다. 국공립대의 1인당 연구비는 1억300만원으로 전년대비 약 6.8% 증가했고, 사립대는 5800만원으로 약 8.1% 올랐다.

▲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상위 10개 대학(단위: 명, 백만원, 천원)
수도권대학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9300만원으로 전년대비 약 10.2% 증가했다. 비수도권 대학은 53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약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분야별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증감률은 의학계열(17.0%)과 공학계열(8.6%), 자연과학계열(5.7%)이 증가한 반면 예․체능계열(-12.8%)은 감소했다.

사립대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은 전년대비 0.6%p 감소했다. 수도권 대학은 70.7%로 전년대비 2.1% 줄었다. 비수도권 대학은 42.1%로 전년에 비해 0.3%p 증가했다.

국공립대(29개)의 국·공유재산은 평균 6683억원(총 19.3조원)으로 토지 44.6%, 건물 38.7%, 기타 16.7%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은 토지 61.6%, 건물 27.3%, 기타 11.1%으로 토지 비중이 많았다. 반면 비수도권 대학은 건물 43.6%, 토지 37.2%, 기타 19.2%로 건물 비중이 가장 컸다.

◆ 수익용기본재산 확보율 덕성여대 1위=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덕성여대로 368.5%를 기록했다. 이어 △건국대 290.5% △한림대 279.5% △감리교신학대 244.2% △포항공대 228.1%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1학기 대학에 개설된 강좌 수는 총 29만9802개로 대학 당 평균 1545개를 기록했다. 강좌 당 학생 수 50명 미만이 79.4%, 50명 이상이 20.6%를 차지했다. 국공립대는 평균 2250개 강좌를 운영(총 67521개) 중이며, 50명 미만 강좌가 82.7%를 차지했다. 사립대는 평균 1416개의 강좌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0명 미만 강좌는 78.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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