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스템 강화해야” 강조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 학생들은 전세계 다른 나라 학생들보다 뒤처지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24일 주례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오늘 우리보다 교육에 앞서 있는 나라들이 내일 우리보다 경쟁력에서 앞선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오바마는 “우리 학생들이 수학, 과학, 읽기 등에서 다른 나라 학생들보다 못한 상태”라며 “전체의 25%가 고등학교조차 졸업하지 못하고 대학 이수율도 세계 16윌 추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만약 우리가 경제를 살리려면 교육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바마는 최근 자신이 의회 연설에서 제안한 ‘일자리법안’을 언급하며 “수만명의 교사를 교단으로 돌아오게 하고 최소 3만5000개 학교를 현대화하는 방안”이라며 “의회는 즉시 이를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이런 일들은 우리 아이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우리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전세계 경제에서 성공하고, 전세계가 우리의 교육시스템을 다시 부러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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