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스퍼드대
옥스퍼드대가 최근 생활용품 브랜드인 ‘옥스퍼드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옥스퍼드 컬렉션은 가구에 옥스퍼드 대학 문장을 새긴 것으로 책상부터 축구공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옥스퍼드 대학의 전설적 내과의 존 래드클리프의 이름을 딴 1700파운드(약 300만원)짜리 책상, 학자의 의자로 불리는 780파운드(약 140만원)짜리 의자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옥스퍼드 컬렉션 관계자는 “이 브랜드가 영국 유명 백화점 해러즈나 존 루이스 등에서도 판매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옥스퍼드 컬렉션이 졸업생들의 향수를 자극할뿐 아니라 중국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어 높은 판매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미 케임브리지 대학이 대학 브랜드를 활용한 생활용품을 판매해 중국 관광객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바 있다.

하지만 옥스퍼드대의 상업화에 대한 따가운 시선도 적지 않다.

옥스퍼드 대학의 크라이스트 처치 컬리지 명예교수 피터 오펜하이머는 “학교의 명성에 걸맞지 않는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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