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다쏘시스템 공인교육센터' 문열어

▲ 이인선 부총장(왼쪽)과 조영빈 대표이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3D와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제품 수명 주기관리 분야 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계명대는 이 분야 글로벌기업인 다쏘시스템 코리아(대표이사 조영빈)와 지난달 29일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계명대는 공과대학 내에 ‘다쏘시스템 공인교육센터’의 문을 열고 3D 기반 PLM과 시뮬레이션 전문가를 길러낼 계획이다.

계명대는 지역기업과 타 대학 학생들에게도 교육센터를 개방해 대구·경북지역 3D·PLM 분야 전문인력 육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특히 센터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전문강좌를 단계적으로 개설키로 해 주목된다. 대학 관계자는 “이 분야 특화 교육센터로 전문인력 양성의 구심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다쏘시스템은 3D 소프트웨어 시장을 개척한 손꼽히는 글로벌 리더기업으로 80여개 나라, 약 13만개의 고객사에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에 글로벌 R&D센터를 설립하는 등 국내에도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가는 중이다.

협약식에서 조영빈 다쏘시스템 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R&D센터를 대구에 설립한 데 이어 이번에 공인교육센터를 계명대에 개소하는 등 적극 투자하고 있다”며 “3D와 PLM 분야 최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센터를 설립한 만큼 우수 강사진과 교육 커리큘럼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선 계명대 부총장도 “센터 개소로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이 손쉽게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계명대가 특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의료기계 분야 전문설계 교육도 이수할 수 있다”며 “전문화·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핵심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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