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영역 인증기준 마련, 충족시 인증서 수여

금오공대(총장 우형식)가 차별화된 명품 인재 양성을 위한 ‘kit 인재인증제도’를 시행한다. 금오공대는 교과·비교과를 포함한 4개 영역의 인증기준을 마련, 요건을 충족시킨 학생에게는 인증서를 수여해 차별화된 인재를 길러내기로 했다.

3일 금오공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이번 학기부터 인증제도를 운영해 인성·전공·국제화 능력을 고루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 인증을 받은 학생은 인증 사실이 학적부에 기록되고, 장학금·해외연수 등 지원프로그램 참여자 선발시 가산점을 부여받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를 위해 금오공대는 지난해 개교 30주년을 맞이해 정립한 △참사람(Humanity) △든사람(Expertise) △난사람(Creativity) △큰사람(Globalization)의 인재상을 세부 인증영역으로 적용키로 했다. ‘참사람’은 인성과 봉사정신, ‘든사람’은 전문지식과 실천적 능력, ‘난사람’은 도전정신과 창의적 사고, ‘큰사람’은 글로벌 마인드·리더십을 지닌 인재를 각각 가리킨다.

참사람 인증은 인성 계발 교과목 이수와 사회봉사활동 등이, 든사람 인증은 자격증 취득과 전공·기술개발능력 등이 요건이다. 난사람 인증에는 설계 및 지적 재산권 항목이, 큰사람 인증에는 외국어 능력과 소통기술 등의 항목이 각각 포함돼있다.

금오공대 측은 “각 인재상별 인증기준 요건을 충족한 학생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며 4개 요건을 모두 충족한 학생에게는 kit 명품인재 인증서를 수여하게 된다”며 “인재인증제도 시행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차별화된 인재를 키워내는 데 학교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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