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과 행정혁신으로 대학경쟁력 제고

▲ 4일 청주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우수인재 양성과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사공동 선언식’에서 공동선언문을 교환한 김윤배 총장<왼쪽>과 박용기 노조 지부장이 악수하고 있다.

직원노조 파업 등으로 갈등을 빚어왔던 청주대 노사가 무분규·무파업을 공동 선언했다.

청주대는 4일 이 대학 본관에서 ‘우수인재 양성과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사 공동선언식’을 개최하고, 노사 양측이 무분규 무파업을 골자로 하는 선언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선언식에는 김윤배 총장, 박용기 노조 지부장, 정정식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장, 김진호 총동문회장 등 각계 인사와 학내구성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노사 양측 대표자는 무분규 무파업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대학의 본질적 사명인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하자”고 결의했다.

공동 선언에 따라 대학측은 고용안정과 복지증진 노력을 기울여 직원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대학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노조는 행정혁신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약속할 방침이다.

청주대 노조는 △탈퇴 조합원 노조 재가입 보장 △정기 승진인사 단행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말부터 50여일 동안 노조원 총파업을 벌이는 등 대학당국과 여러 차례에 걸쳐 갈등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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