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과의 고등교육 협력 방안 등 논의

대전대가 아세안 회원 10개국과 한·중·일 동북아 3개국 대학들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대전대는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제2회 아세안(ASEN)+3 국제교류 책임자급 회의'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의에는 13개 국가에서 39개 대학의 국제교류 책임자가 참여한다. 또 아세안대학사무국(AUN) 관계자, 정부 관계자, 아세안 회원국 간 교육협력에 관심이 있는 국내 50여개 대학 부총장·국제교류원장급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회와 문화, 교육 분야에서의 인적 교류 등을 논의한다.

대전대는 국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2002년부터 AUN과 외교통상부의 지원을 받아 아세안 10개국 내 최우수 대학의 학생들을 교육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학교측은 “아세안 10개국과의 교육 협력에 한국과 중국, 일본이 주도권을 확보하려고 노력하는 시점에서 이번 국제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아세안과의 고등 교육과 관련한 협력 사업을 수행하는 민간전문센터로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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