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서울캠퍼스 일감호(湖)에서 20대 여성이 투신자살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건국대 학생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경 일감호에서 자살을 시도하며 물에 빠진 20대 여성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여성은 건국대 모 학과의 학생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해 자살을 시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해당학과 학생회장은 “학과 남학생에게 원한을 품은 여성이 이 같은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도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소문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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