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풍삼 총장과 지역인사 참여해 1000포기 전달

▲ 17일 오전 순천향대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손풍삼 총장(오른쪽 네번째), 전유일 신창파출소장, 김흥삼 신창면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대표 등이 참여했다.
순천향대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순천향대(총장 손풍삼)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학생회관 앞에서 지역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나눔행사인 ‘김장김치 담그기’를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손풍삼 총장과 보직 교수 20여명, 김흥삼 신창면장과 전유일 신창파출소장, 임재열 총학생회장과 외국인 교환학생 20여명, 재학생 사회봉사단 동아리 회원 50명, 총학생회 임원, 개별참가 재학생 등 총 200여명이 함께 김장김치를 담갔다.
 
대학 인근(신창면 읍내리 4리) 경희아파트 장권화 입주자대표회장과 하재용 이장, 박점순 부녀회장을 비롯한 주민 대표 20여명도 동참해 서툰 솜씨의 참가자들을 도왔다.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는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이 지역 신창면장, 신창파출소장 등 지역인사들까지 참여, 대학과 함께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과 화합’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리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또 영어권 외국인 교환학생들에게는 한국음식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에게도 한국사회의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적 배려가 담겨있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지역내 소통과 화합을 위한 ‘행복비빔밥’ 행사도 이어졌다. 손풍삼 총장을 비롯한 지역인사와 총학생회 임원 등은 200인분의 비빔밥을 만들어 나누기도 했다.

손풍삼 총장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우리의 음식문화인 김장김치에 대한 체험기회를 갖게하고 동시에 지역사회와 대학이 김장김치를 버무리면서 소통과 화합하는 모습을 통해 ‘나눔’이라는 소중한 키워드를 마음속에 갖게 했다”고 말했다.    
 
경희아파트 입주자대표 장권화 회장은 “대학이 먼저 나서서 ‘나눔행사’를 만들고 지역주민들이 동참해 봉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줬다”며 “지역사회가 행복해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씨 알바인대(UC Irvine Univ.) 외국인 교환학생 크리스틴 (Kristen Ruano. 23세) 씨는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맛이 맵지만  전통음식 김치 만들기 체험이 참여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담근 배추김치 1000포기는 1500kg에 해당하는 것으로 1박스당 5kg단위로 포장해 200박스를 독거노인 가정과 한부모가정의 자녀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손풍삼 총장이 김흥삼 신창면장에 전달했다. 또 대학인근에서 자취하는 재학생들에게도 500kg 분량의 100박스를 나눠줬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