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서 지원자 몰려 수강인원 늘리기까지

부경대 평생교육원(원장 지삼업)은 ‘제1기 마리나 개발 및 운영 최고경영자과정’을 15일 개설해 본격적인 강의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부경대는 “수산·해양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연구역량을 갖추고 있어 미래성장산업으로 부각될 마리나 개발 전문지식인을 양성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마리나 교육과정이 개설되자 서울을 비롯 인천, 대전, 충남, 전남, 부산, 경남 등 전국 각 지에서 지원자가 몰렸다. 부경대는 당초 20명이던 정원을 30명으로 늘렸다.

12월17일까지 진행되는 이 교육과정에는 마리나와 해양 전문가들의 강의가 이어진다.

지 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마리나 관련 지식을 전수해서 21세기 신성장 녹색산업인 마리나산업을 이끌어갈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의를 듣기 위해 서울에서 찾아 온 수강생 신영기(43·SF마리나 공동대표)씨는 “그동안 국내에 마리나산업에 대한 인력양성 전문교육과정이 없어 안타까웠다”면서 “열심히 배워서 우리나라 마리나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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