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숙 조선대 교수 ‘기능성 떡’ 개발 나서
조선대는 이 대학 생명공학과 정현숙 교수가 농림수산식품부·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2011년도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정 교수는 사업 선정에 따라 농식품부로부터 3년 간 17억 4000만원을 지원받아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생활습관병을 개선하는 ‘기능성 떡’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정 교수는 ‘생활습관병 개선 기능성 가공제품 개발 및 산업화 사업단’을 이끌어 조선대·순천대·전남대 교수들과 사업을 수행한다.
향후 사업단은 솔잎·뽕잎 등 자연물질을 활용해 생활습관병 개선 기능성 물질을 개발하고 혈행 개선 기능성 떡, 식이섬유 강화 기능성 떡, 혈당억제 기능성 떡, 노화억제 천연첨가물 쌀가루와 같은 쌀 가공식품을 만들 예정이다.
또 천연 식품 보존 효과를 지닌 펩타이드를 개발해 기능성 떡의 저장·유통 기간도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이를 통해 향후 5년 내에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선대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대학 연구역량 강화, 중소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연구·경제·교육 전 분야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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