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송균석·MBA)이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12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기술경영에 특화한 MOT(Management Of Technology) MBA와 일반경영에 특화한 TOP(Top Of your Profession) MBA 등 두 분야다. 주간 과정인 MOT MBA는 최근 최고경영자(CEO) 진출이 많아지는 이공계 인력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기존 MBA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재무ㆍ회계 분야는 물론 생산운영ㆍ인사조직ㆍ마케팅ㆍ전략경영ㆍ국제경영의 과목을 이공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특히 연구개발(R&D) 전략과 사업화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춰 학습과정을 구성했으며 대학원의 MOT 석사과정(MS) 대비 교과목 수가 1.5∼2배 가량 많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TOP MBA는 야간ㆍ주말 과정으로, 주로 직장인을 대상으로 경영 전반에 대해 교육한다. 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도출하거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건국대는 MBA 교육 보강을 위해 앞으로 7명의 교수진을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미국 스탠퍼드대와 다양한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건국대 ‘밀러MOT스쿨’ 명예원장인 밀러 교수와도 협력하고 스탠퍼드대 우수 프로그램을 반영한 교과과정도 개발했다.

학교측은 “일본 와세다대와 중국 칭화대, 자오퉁대 같은 협력 대학 간의 학술 교류를 바탕으로 글로벌 연계교육 실시는 물론 재원생 60∼70%에게 등록금의 100%까지 장학혜택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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