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공청회 열어 의견수렴 후 입법화 추진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좋은교사운동,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청어람아카데미 등 5개 단체는 23일 입시 경쟁과 사교육 고통을 해소하고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찾는데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국민이 설계하는 대학’ 출범식을 가졌다.

이 날 출범식에서 5개 단체는 “현재 전체 입학정원의 상위 4% 정도에 해당하는 상위 20여 개 대학에 입학하지 않으면 사람 대접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기존 상위권 대학에 밀리지 않는 경쟁력을 갖춘 ‘혁신 대학’을 100개 정도 만들면 대학입시 경쟁이 크게 완화되고 학벌 위주의 차별관행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앞으로 △혁신 대학의 점진적 확대  △대학의 유형화를 통한 중복 낭비 해소 △인근 혁신 대학 간 상생적 역할 분담 △대학의 새로운 리더십 체제 도입 △대학입시제도 혁신 △정부의 재정 지원 △등록금 인하 등 7가지 목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이 설계하는 대학'은 앞으로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4회 이상 개최하고 전국을 순회하며 국민 공청회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내년 6월까지 최종안을 확정해 입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