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해운대 APEC하우스 … 논문 230여 편 발표

한국기상학회(학회장 변희룡 부경대 교수)는 24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한·중·일 3개국 기상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한·중·일 기상학회 국제학술대회’ 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기상학회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후원으로 기상정책과 예보기술 공동발전을 위해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해운대 누리마루와 벡스코에서 진행한다.
 
태풍, 황사, 기상이변, 기상정책 등을 주제로 한 논문 230여 편을 발표하는 이번 행사는 기상청의 ‘수치예보 현황과 발전전략’, ‘기상청 기후정책 현황과 계획’ 등의 발표와 조석준 기상청장의 ‘날씨와 기후 서비스의 새로운 관점’ 등 한·중·일 기상전문가들의 특별초청강연이 열린다.

변희룡 학회장은 “한·중·일 3국은 비슷한 기후권역에 위치해 있어 기상이변 등에 공동 대처해야할 필요성이 크다”면서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경쟁과 협력을 통해 서로의 기상 관련 기술 수준과 정책의 공동발전을 위한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63년 설립된 한국기상학회는 2006년부터 한중일 기상학회를 개최하는 등 기상학의 발전과 응용 및 보급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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