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장 등 19개 부처 개방형 직위 공모

행정안전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새로 충원하는 19개 부처 36개 국·과장급을 개방형 직위를 통해 공개 모집한다.

3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 내 248개 개방형 직위 중 내년 6월까지 임기가 만료되거나 새로 충원하는 36개 국장·과장급에 개방형 직위제를 적용한다.

국장급에서는 직무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국무총리실 정책홍보기획관, 교육과학기술부 국립중앙과학관장, 외교통상부 감사관 등 30개가 여기에 해당한다. 과장급에서는 외교통상부 문화교류협력과장, 국민권익위 홍보담당관 등 6개 직위에서 공개모집을 한다.

개방형 직위제는 공직사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0년 처음 도입됐다. 공무원뿐만 아니라 민간인도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채용과정에서는 민간위원이 50% 이상 참여해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2~3배수의 임용후보자를 추천한다. 각 부처 장관은 이들 가운데 적임자를 선정, 임용하게 된다.

개방형 직위 최초 계약기간은 2년, 업무성과에 따라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나라일터 고위공무원단 커뮤니티(gojobs.mopa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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