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세부 학문분야별 7개 연구소 20위 내 진입

부산대가 국내 대학 부설 연구소 평가에서 7개 연구소를 20위 내에 진입시키며 뛰어난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부산대는 8개 세부 학문분야에서 연세대(16개)와 서울대(14개), 한국외대(9개), 이화여대(8개)에 이어 7개 연구소가 상위 20위 내에 포함돼 연구력 지수 상위 부설 연구소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대학 5위에 올랐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정책연구 과제의 일환으로 실시된 광운대 박종구 교수(행정학) 연구팀의 ‘대학 연구력 제고를 위한 대학 부설 연구소 운영지원 체제 개선방안’ 보고서에 소개됐다.

이번 대학 연구소 평가의 인문계열(인문학, 사회과학, 예술체육학, 복합학) 현황에 따르면,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는 3271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이공계열(자연과학, 공학, 의약학, 농수해양학)에서는 부산대 기계기술연구원이 3950점으로 2위, 환경연구원이 2145점을 받아 14위, 유전체물성연구소가 1997점으로 20위를 차지했다.

부산대는 8개 세부 학문분야별로 △인문학 2위 한국민족문화연구소(3271점) △사회과학 16위 국제지역문제연구소(1271점) △자연과학 3위 환경연구원(2145), 6위 유전체물성연구소(1997) △공학 13위 환경기술산업개발연구소(1929)△예술체육학 12위 한국전통복식연구소(401점) 등 상위 20위권 내에 포함된 7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분석은 한국연구재단에 등록된 전체 대학 부설 연구소 4523개 가운데 4년제 대학의 부설 연구소 4075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구력 지수는 부설연구소 소속 연구인력 수, 학술지 발간 실적, 세미나 개최 건수, 연구비 수혜액 등 네 가지 요소로 평가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