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상태에서 낙태 강요

2일 서울 A대학 캠퍼스에 한 여성이 ‘약혼 후 임신, 입양강요’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여성은 붉은 글씨로 큼지막하게 쓴 피켓을 통해 “나는 A대학 모 학과 교수의 아들과 약혼을 하고 임신까지 했다”며 “하지만 교수는 낙태와 입양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또 이 과정에서 해당 교수가 폭언을 했으며 정신적인 충격까지 줬다고 주장했다.

결국 이 여성은 지난해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인터넷에는 “아들의 장래를 위해 낙태를 강요한 여교수의 이중성”, “남자를 해외 도피시키고 호의호식하는 실태”, “진위여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울고 있는 모성을 믿어보려 합니다”라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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