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연씨, 부상으로 프레타포르테 참관

▲ 수상작과 함께 기념촬영한 김서연씨(왼쪽)와 김소현 교수.
대구대(총장 홍덕률)는 패션디자인학과 김서연씨가 지난 3일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서 열린 ‘2011 전국대학생 패션쇼 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주최한 이 패션쇼에는 국내외 31개 대학이 참가, 경진대회에는 각 대학의 대표작 2점씩 교수 추천으로 참가해 경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씨는 부상으로 내년 1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 패션쇼 파리 프레타포르테 참관 기회를 얻었다.

김씨의 수상작은 ‘서라운드 더 바디(Surround the body)’라는 작품으로, 서로 다른 색깔이 내는 색감의 조화와 함께 전혀 다른 질감의 소재를 매치시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씨는 “대회 참가를 위해 밤낮없이 작품을 준비했는데 최고상을 받아 기쁘다. 내 디자인에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큰 소득”이라며 “아낌없이 지도와 조언을 해준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이 분야에서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씨의 지도를 맡은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장 김소현 교수는 지도자 공로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패션디자인학과가 소속 학생들이 여러 대회에서 상을 받는 등 경쟁력 있는 학과로 성장한 것은 철저한 1:1실습·개별지도로 학생 개개인의 감각과 역량을 키워온 학과 방침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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