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6시 전북재즈문화연구회 주최로

원광대(총장 정세현)는 오는 17일 오후 6시 이 대학 학생회관에서 전북재즈문화연구회가 주최하는 ‘2011 재즈페스티벌’이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전북재즈문화연구회는 올해로 10회째 매년 한 차례씩 재즈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공연엔 정성조 뉴욕시립대 교수가 이끄는 빅 밴드, 가수 신효범 등이 출연한다. 정성조 교수는 우리나라 재즈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다.

올해 공연에선 재즈의 고전인 ‘인더무드’, ‘블루문’, ‘할렘녹턴’, 보사노바 스타일의 ‘블랙 올페’ 등이 연주될 예정이며 우리나라 전통가요인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재즈로 편곡돼 관객들과 만난다. 관람료는 무료다.

민병하 전북재즈문화연구회장은 “재즈는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자생돼 100년이라는 길지 않은 역사 속에서도 각 나라의 전통음악과 어울리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지방에서는 드물게 매년 한 차례씩 열리는 재즈페스티벌인 만큼 많은 분들의 성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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