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스탄대 총장 “양자기능 반도체 연구에 써 달라”

▲ 베르게스 힌두스탄대 총장
인도의 한 대학 총장이 동국대에 우리 돈 11억 원에 해당하는 액수를 기부해 화제다.

동국대는 14일 인도 첸나이 소재 힌두스탄대 총장이 자교를 방문, 100만 달러의 발전기금을 약속하는 약정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동국대에서 열린 약정식은 베르게스(Anand Jacob Verghese) 힌두스탄대 총장이 직접 김희옥 총장을 찾아 이뤄졌다.

베르게스 총장은 “그동안 동국대 양자기능반도체연구센터가 거둔 업적을 높이 평가한다”며 “향후 동국대와 힌두스탄대 간 활발한 연구와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힌두스탄대는 지난 2009년 동국대와 ‘연구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꾸준한 교류를 해왔다.

김희옥 총장은 “동국대 양자기능반도체연구센터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후원한 인도 힌두스탄대 총장께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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