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논문수 54편 전체 9위, 전체 논문수 21위

경상대(총장 하우송)가 최근 11년간(2000~2010년) 전체 발표 논문 중 ‘피인용 상위 1% 논문 비중’에서 전국 4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10월 낸 ‘기초연구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한 주요국의 고피인용 논문 분석’ 자료에 따르면, 경상대는 이 기간 동안 전체 논문 4642편을 내 전국 21위를 기록했다. 피인용 상위 1% 논문 수는 54편으로 9위였다.

전체 논문 중 피인용 상위 1% 논문의 비중은 1.16으로, 삼성종합기술원(1.96), 포스텍(1.64), 광주과기원(1.45)에 이어 4위였다.

변재협 경상대 산학협력단장은 “경상대에서 발표한 논문 중 영향력 있는 논문의 비중이 그만큼 크다는 것”이라며 “최근 연구의 양보다 질을 중요시하는 세계적 추세에 부응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경상대가 이 기간에 발표한 논문 중 피인용 상위 1%에 해당하는 논문은 모두 54편으로 전국 9위였다. 거점 국립대 중에서는 서울대, 경북대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이 논문들은 평균 84.61회 피인용 됐다.

경상대는 지난해부터 세계 3대 학술지(<네이처>·<사이언스>·<셀>)에 주저자로 논문을 발표하면 1억 원,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 IF) 10 이상의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면 IF 지수에 100만 원을 곱한 금액, WCU 상위 10% 이내에 속한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면 300만 원, SSCI 또는 A&HCI 저널에는 500만 원의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한편, 전체 논문 수에서는 서울대가 3만9469편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피인용 상위 1% 논문 편수 역시 403편으로 전체 1위였다. 이어 전체 논문수와 1% 논문 수에서는 연세대가 2위, 한국과학기술원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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