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총장 박희종)가 개교 56주년을 기념해 15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짚풀문화 특별기획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관동대 박물관이 주관하며, '산과 들을 오롯이 담다-짚풀문화' 를 주제로 진행한다. 박물관은 이번 특별전에 그동안 수집해온 짚풀 생활용품 및 생업용품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짚과 풀은 1970년대 강원 영동지방 일대에서 자급자족하며 생활하던 선조들이 생활용품을 만들기 위해 사용했던 주 재료다.  

박물관 관계자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자연이 훼손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자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특별전을 마련했다“며 ”기성세대가 자연과 어떻게 조화롭게 살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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