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렙(Listen, Eat, Play)하는 문화기행’

조선대 기초교육대학(학장 임재진)은 18·19일 전남 진도에서 ‘국내 학생 문화기행’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문화기행은 학생들이 국내 곳곳을 직접 방문해 현지의 멋과 맛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수가 제자들과 함께 기행하고 싶은 지역, 이유, 세부 계획 등이 담긴 기획서를 제출하면 대학이 심사를 통해 참가팀을 선정,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의 인성 함양, 문화 활동 활성화 등에 프로그램의 목적이 있으며 올해로 4년째 매년 한 차례씩 실시되고 있다. 올해 문화기행 참가팀으로는 철학과가 선정돼 학과 교수들과 학생 24명이 ‘렙(Listen, Eat, Play)하는 문화기행’을 주제로 진도 구석구석을 탐방한다.

프로그램 첫 날인 18일엔 진도의 특산물인 ‘듬북’으로 만든 듬북국을 맛보고 진도홍주 제조과정을 체험한다. 또 국립남도국악원의 공연을 관람한 뒤 달빛마당에서 강강술래·민요를 배운다.

둘째 날엔 사물놀이·민요를 배우고 운림산방·남진미술관·나절로미술관 등에서 한국화 기행 시간을 갖는다.

조선대는 “문화기행은 제자들을 위해 교수들이 특별히 마련한 것이라는 점에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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