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영구자석 전동기 기술 개발로

장석명 충남대 전기공학과 교수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충남대는 15일 녹색성장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 환경부 등이 개최한 ‘제3회 녹색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고효율 영구자석 전동기’를 공동 개발한 장석명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KIST) 이용복 책임연구원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석명 교수는 ‘300마력급 6만rpm 초고속 PM 전동기 최적화 설계.구현 기술’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실험실 테스트 과정에 머무르고 있는 기술을 최초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한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국내에서 초고속 전동기 제작시 대부분 외국 기술에 의존하지만 이번에 외국 기술 도입없이 순수 국내 기술로 진행된 사업을 통해 자체적인 전동기 설계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학교측은 “초고속 전동기를 이용한 기어리스타입의 초고속 시스템 개발로 5%이상의 효율 향상으로 연간 1만3500GWh 이상의 소비 전력량을 절감과 574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 녹색기술대상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할 분야별 최고 녹색기술을 선정, 포상하는 제도다. 중소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보유하거나 개발한 녹색 기술의 성과와 경제성, 실용화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에너지 고효율화 등 5대 분야의 우수 녹색기술을 선정, 각각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부처별 장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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