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특강에서 창업과 도전 마인드 강조

▲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가 28일 단국대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는 28일 오후 2시 30분 단국대 인문관 201호에서 ‘나의 인생, 나의 열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날 특강에서 정 전 대표는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했던 일화 등을 소개하면서 대학생들에게 ‘창업과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대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얘기를 하면 부정적인 반응들이 많다”며 “그렇지만 선친인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등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가들을 살펴보면 어려운 과정을 극복한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Facebook, Twitter 등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들을 예로 들며 “최근 성공한 경영자들은 20대 초반에 창의력, 창조성을 무기로 창업을 하고 이후 큰 성공을 거뒀다”며 “어느 시대나 현실은 어렵고 도전의 마인드가 성공의 첫 걸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FIFA 부회장에 당선되고, 월드컵을 유치하는 것 모두 주위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했다”며 “물론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도전을 통해 실현할 수 있었다”며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특강 이후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정당정치의 위기를 지적하는 여론이 많다”는 질문에 그는 “국민들의 정당과 국회에 대한 신뢰도가 낮으며, 정당에서 이런 현상을 자초했다”며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회와 정당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각 정당들이 깊은 성찰과 반성을 통해 국민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