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개통으로 서울·분당권 학생 접근성 쉬워져

 
올해로 개교 65주년을 맞는 강남대는 우리나라 최초로 사회사업학과를 개설하고 노인복지학과와 실버산업학부를 설치·운영해 21세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아시아 복지거점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강남대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최근 5년 연속 ‘수도권 특성화 우수대학’에 선정된 데 이어 3년 연속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에도 선정됐다. 평생학습 중심대학 및 취업기능 확충사업 우수대학 등 정부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꾸준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입학사정관전형 역시 3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교육개혁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강남대는 2011년 12월 중 신분당선 개통으로 서울·분당권 학생들의 접근이 쉽고 빨라진다. 그동안 수도권에서 강남대까지 버스로만 접근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신분당선 종착역인 기흥역에서 강남대가 5분 거리에 위치하게 돼 학생들의 통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백승도 학생선발센터장 “수능 80% + 학생부 20%로 선정”

강남대는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 ‘나’군 482명, ‘다’군 249명을 각각 선발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의 경우 인문·사회·자연계열은 ‘나’군에서 모집하며, 예·체능계는 ‘다’군으로 수시 미선발 인원만큼 뽑는다. 일반전형 모집 인원도 수시 등록 결과에 따라 모집인원이 변경 될 수 있다.
 
올해 강남대 정시모집에서는 ‘나’군과 ‘다’군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단 중복합격의 경우에 대비, 우선 선택 순위를 반드시 입력해야 한다.

계열별 전형방법을 살펴보면 △인문·사회·자연계열의 경우 수능 80% + 학생부 20%를 합산해 선발하며, 예체능계열인 △회화디자인학부와 사회체육학과는 수능 40% + 실기 60%를 △음악학전공은 수능 20% + 실기80% △독일바이마르음악학부는 실기 100%로 심사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정원 외 특별전형인 장애인 등 대상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형 역시 위와 동일한 방법으로 선발하게 된다.

수능 성적 반영방법은 △인문·사회·예체능계의 경우 언어40% + 외국어(영어) 40% +탐구 2과목 20% △자연계는 수리 40% + 외국어(영어) 40% + 탐구 2과목 20%를 반영한다. 특히 자연계 응시자 중 수리 ‘가’형 선택할 경우 수리 백분위 점수에 3% 가산점을 부여한다.

학생부 반영방법은 인문·사회·예체능계의 경우 국어·영어·사회교과를, 자연계는 수학·영어·과학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한다.

강남대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23일부터 28일까지이며 인터넷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강남대 특성화 프로그램
독일 음대 협약·실버산업학부 신설…특성화 ’주목’

■ 독일 바이마르 음악학부에서 한국·독일 학위 동시 취득

독일 바이마르 음악학부는 2004년 독일 프란츠리스트 바이마르 음악대학과 강남대 간 협약에 의해 설립됐다. 이 학부 학생들은 독일 현지 교수진의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유럽으로 유학을 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고품질의 유럽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다. 더욱이 학생들에게 독일 프란츠리스트 바이마르 음악대학에서 1년간 유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어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

■ 블루오션을 개척하라…카자흐스탄학전공

강남대는 세계 최초로 카자흐스탄학전공을 개설해 주목을 받고 있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신흥경제 4개국인 브릭스(BRICS)국가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카자흐스탄은 특히 중앙 아시아지역 가운데 주요 계층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도 카자흐스탄에 상당수 진출해 있으나 아직까지 지역 관련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남대는 카자흐스탄에 관한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카자흐스탄 주요대학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2005년 세계 최초로 카자흐스탄학전공을 개설했다. 강남대 카자흐스탄학전공에서는 이 지역의 역사, 지리, 정치, 경제, 문학, 문화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교육을 통해 카자흐스탄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 실버산업학부, 고령화 사회 대비해 실버산업전문가 양성

사회복지 특성화 대학으로서 한국의 사회복지를 선도해온 강남대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할 복지거점 대학을 목표로 2005년 실버산업학부를 신설했다. 실버산업학부는 실버산업전문업체 및 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강남대는 실버산업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노후생활체험센터 및 생활건강센터, 유니버셜디자인센터 등을 통해 실버산업분야의 다양한 연구와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국제화’ 강남대가 추구하는 키워드

탄소배출량 ‘제로’로…그린캠퍼스 확대

강남대는 친환경 캠퍼스를 지향한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보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동시에 현 정부의 주요정책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 빠르게 동참하고자 그린캠퍼스 구축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에 강남대는 올해 7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선정한 저탄소 그린캠퍼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남대는 현재 건물 1개동의 냉·난방설비를 지열을 이용한 친환경 시설로 구축해 탄소배출량을 0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캠퍼스 전체를 친환경 캠퍼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남대는 그린캠퍼스 조성과 동시에 국제화 캠퍼스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23개국 113개교와 국제교류를 맺고 있다. 특히 중국 및 영미권 국가들에만 집중돼 있는 기존의 국제교류와 달리 중앙아시아 및 아프리카, 남미 등으로 국제교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더욱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국제화 감각을 익히고 있다.

교환학생·어학연수를 통해 해외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은 물론 글로벌챌린져를 통한 세계 각국의 문화체험을 마련해 학생들의 다각적인 국제화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각국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로 현재 400여명의 외국인 학생이 함께 강의를 듣고 생활하면서 명실 공히 캠퍼스 내의 작은 지구촌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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