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7분위 이하ㆍB학점 이상 대학생이면 가능

한국장학재단과 교과부는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대학 재학생들에게 2012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신입생의 경우 내년 3월 2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국가장학금 Ⅰ유형은 기초생활보호대상자부터 소득 3분위까지 등록금의 100%에서 20%까지 차등 지원, Ⅱ유형은 소득 7분위 이하를 지원한다.

특히, 연간 3000억원 가량이던 저소득층 장학금이 1조5000억원으로 확대됐다. 대상은 소득 7분위 이하로, 기준 성적만 충족하면 된다. 일반 재학생은 직전학기 성적이 100점 만점에 80점(B학점) 이상, 장애인 재학생은 70점 이상이면 된다.

신청 학생에 한해 소득분위를 심사한 뒤 국가장학금 지급 여부가 결정되므로 성적 조건이 충족되는 대학생은 일단 신청하는 게 유리하다. 소득분위 파악은 한국장학재단에서 확인하면 뙨다.

지역별 신청 권장기간(서울·강원 5~11일, 경인·충청 12~18일, 경상·전라·제주 19~25일)을 이용할 경우 더 원활하게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토·일·공휴일을 포함해 24시간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온라인 접수도 받는다. 신청 후에는 필요한 서류를 재단 홈페이지에서 업로드하거나 팩스(02-3419-8800)로 보내면 된다.

신입생 신청은 3월 2∼15일이다. 고교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과 수능성적 등이 자격기준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와 상담센터(1666-5114)에서 문의 가능하다.

교과부는 지난 9월 8일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 국가장학금 1조5000억원을 투입하고 대학 자구노력 7500억원을 더해 총 2조2500억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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